가성비 어답터, 솔희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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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solhee입니다.

오늘은 미하엘 엔데 소설인 어린이 필독도서 "모모" 후기를 말씀드리고자

몇 자 끄적여봅니다.

어렸을 때 도서관에서 처음 이 책을 알게 되었는데 책의 두께가 생각보다 두꺼워 읽을 생각 조차 하지 못했던 책인데 

성인이 된 지금 어렸을 때 못 읽어봤던 책인 "모모"를 드디어 읽었습니다.

"모모"라는 책은 책 제목처럼 모모라는 아이가 시간도둑인 회색 신사들을 물리치며 사람들에게 시간을 주는 호라 박사를 도와주는 내용의 책입니다.

어느 지역 극장에 갑자기 나타난 모모라는 아이가 그지역 사람들의 말을 잘 들어주는 아이로 소문이 나 사람들이 고민이 있을 때는 모모에게 가 조언을 듣고 다른 고민이 있는 사람들에게 모모에게 가보게라는 말을 하는데 어른들이고 아이들이고 많은 사람들이 모모에게 가서 대화를 하고 모모는 아무 말도 하지 않지만 들어주기만 했을 뿐인데도 고민이 해결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모모가 카이오 페이아라는 거북이를 만나 호라 박사를 만나러 가는 시간 동안 모모에게 큰 시련이 오게 됩니다.

그건 바로 모모와 친해진 사람들을 회색 신사라는 시간을 빼앗는 귀신? 사람? 이 시간은행에서 왔다고 거짓말을 하며 시간을 저금해야 살 수 있다고 하며 사람들을 현혹시켜 시간을 빼앗아 바쁘게 살아가게 만들어버립니다.

호라 박사를 만난 모모가 다시 극장으로 돌아갔을 땐 사람들이 바쁘게 살아 모모 자신에게는 오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회색 신사들을 물리치기위해 다시 호라박사를 찾아가 회색신사들을 처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물어보고 호라박사가 시키는 대로 회색신사들의 아지트로 가 회색신사들을 없애버리게 됩니다. 

시간을 훔치는 회색 신사들이 사라져 바쁘게 살았던 사람들은 여유가 있는 세상으로 바뀌어 다시 모모를 찾아가서 놀고 수다 떨며 지내는 세상으로 바뀌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모모라는 아이가 회 색신 사들로 인해 바쁘게 사는 세상 사람들을 위해 회색 신사들을 물리치고 여유 있는 시간을 만들어주는 모모가 너무 존경스러웠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너무 지금 현재 우리나라에서 바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생각나 너무 슬펐습니다.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보면 출근시간대에 많은 사람들이 바쁘게 움직이는데 조금이라도 여유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며 모모라는 아이가 사람들에게 여유를 찾아주는데 현실에는 그런 여유를 찾아주는 사람이 없다는 게 참 슬프네요.

모모라는 책을 읽고 소설이라도 한 아이로 인해 바쁘게 살아가는 사람이 없는 세상이 있다는 거에 참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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