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명 작가의 소설인 바이러스 x는 재미교포인 이정한이라는 인물과 병리학자인 조연수의 활약으로
어느 날 갑자기 합성이 된 바이러스 x를 찾아내는 과정을 보여주며 독자들에게
재미있는 방식으로 이끌어서 바이러스의 세계를 완전히 이해하게 만들어줍니다.
반도체와 레이저를 통해서 바이러스를 체외에서 인식하게 함으로 인류가 바이러스로부터 완전히 해방되는
새로운 방식을 제시하며 바이러스와의 전쟁을 의학자와 생물학자에게만
맡겨두어서는 안 되고 정보통신계가 나서야 한다는 점을 주장합니다.
코비드 19로 입국자들을 대상으로 치밀한 격리 조치가 시행되는 인천 국제공항에서 미국에서 온 한 남자가 격리 수용을 거부하며 병리의사를 불러달라고 하며 책 내용이 시작됩니다.
경찰서로 연행된 30대 후반 재미교포 이정한은 그를 만나러 온 병리의사 조연수에게 바이러스가 3만 바이트짜리 데이터이며 시스템 반도체 기술로 바이러스를 검출할 수 있으니 이 사실을 세계 최고 한국 기업에 알려 전 세계에 공표하라고 말한 후 다시 미국으로 돌아갑니다.
코비드 19 확산 책임을 묻는 국제 재판을 통해서 미국을 중심으로 중국의 생물학 연구소와 실험실에 대한
완전 개방과 연구 자료 제출을 요구하지만 중국은 제출하지 않고 모두 거부합니다.
해외는 물론 국내까지 양목장에서 발생한 바이러스가 생겼는데 양들이 내장이 터져 죽거나
다른 양들과 미친 듯이 싸워 죽이거나 광우병처럼 갑자기 나타난 바이러스를 조연수가 찾아 전 세계에 알려줍니다.
바이러스 x와 그걸 찾아낼 수 있는 반도체가 개발되어 비로소 전 세계는 바이러스 x에 벗어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선 처음 바이러스 x소설이 시작될 때 코비드 19의 내용으로 시작하게 됩니다.
그래서 책을 읽을 때마다 실제 있는 일이었나 싶을 정도로 너무 구체적으로 기재되어있죠.
코비드 19와 별개로 또 다른 바이러스가 발생이 되었는데
양의 발작과 발병한 양이 예외 없이 죽었기에 거대한 질병이 탄생이 되며 이 바이러스가 조류독감의 모티브가 섞여
차후에 사람들에게 전파될 가능성이 높았기에 코비드 19보다 크게 세계적으로 팬데믹을 불러올 수 있다고 하는데..
조류독감이라던지 코비드 19라던지 모든 바이러스 자체가
전 세계사람들이 열악한 지역 환경을 외면하며 우리 자신의 안전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 인류 문명의 붕괴와 인간성을 잃을 수 있기에 열악한 환경을 외면하지 않고 모든 사람들을 생각하며 이기적인 생각을 갖지 않도록 하는 게 이 책의 중요 핵심 내용이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