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중고나라에 사기꾼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래서 중고나라 열심회원인 제가 사기 유형을 정리하려고 합니다.
1. 직거래 지역이 실질적으로 거래하기 어려운 곳인 사람
ex) 목포, 신안, 구미 등 남부 지방쪽만 직거래가 가능하다고 하고 택배 거래로 돌리려고 합니다.
물론 그 지역에 사시는분이 있으실수도 있으니, 세컨폰이나 가족폰을 사용해, 마치 그 지역에 사는 것처럼
언제 거래 가능하냐, 주소 찍어달라고 해보자. 그러면 사기꾼 검증이 가능하다.
2. 가격이 상식적으로 너무 싼 사람.
갤럭시 S10E를 15만원에 파는사람
플스4 Pro를 20만원에 파는사람
아이폰X를 20만원에 파는사람
누가 봐도 혹한다. 하지만 사기는 이렇게 혹하게 만든다음에 친다.
먼저 시세를 파악을 하고 구매하는게 좋다. 아무리 미친사람도 5만원 이상 싸게 올릴 이유가 없다.
4~5만원 차이가 난다면 반드시 의심해보아야한다.
3. 휴대폰 번호가 없고 카톡 아이디만 기재되있는 사람.
이런 경우는 보통 중국인, 조선족 보이스피싱일 확률이 높다.
핸드폰 번호가 있는 보이스피싱 조직도 있지만, 카톡 아이디는 비교적 생성이 쉽기 때문에
카톡 아이디만 기재하고 카톡으로만 대화를 하려고한다.
게시글 댓글까지 막혀있으면 합리적인 의심을 해보아야한다.
4. 내가 구매글을 올렸을때, 판매 하겠다고 하는 사람.
일단 구매글은 절대 안올리는게 좋다.
보이스피싱 조직의 표적이 될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당했던 사기는 조직적으로 당했었다.
노트북을 시세보다 5만원 저렴한 40만원에 산다고 글을 올렸었다.
올리고 1~2시간 뒤에 전화가 왔고, 지금 바로 퀵으로도 발송해줄수 있다고 했다.
한국말도 너무나도 잘한다.
하지만 의심이 많은 나는 퀵아저씨랑 통화를 하고 나서 입금해도 되냐고 물었고,
너무나 당연하다는 듯이 호탕했던 아저씨는 그렇게 해도 된다고 했다.
그래서 다른번호로 퀵아저씨가 전화가 오길래 받았고,
할아버지? 같은 분이 받으시길래 당연하게도 입금을 해버렸다.
하지만 1시간 뒤에 왜이렇게 안오지? 라고 생각해 전화를 해봤는데
두 번호 모두 없는 번호...
너무 상처를 많이 받아서 그때 이후로는 고액은 직거래만 하고 있다.
몇개 팁을 주자면,
1. 입금을 하기 전, 더치트나 경찰청
검색을 이용해 반드시 폰번호와 계좌를 검색해보자.
2. 휴대폰번호 혹은 이메일 주소, 아니면 연계되있는 블로그 주소를 구글링 해보자.
구글에 그냥 휴대폰번호, 이메일주소, 블로그를 쳐보면 그사람 관련된것들이 뜬다.
계좌 이름이 맞는지, 나같은 경우엔 나오는 페이스북 페이지에 들어가
대화를 해봤는데, 판매자가 아니고 네이버 아이디 해킹범이 도용한것이였었다.
3.신분증을 절대 믿지마라.
요즘 신분증 합성하는것은 일도 아니다. 신분증을 믿을 필요가 없다.
4. 소액을 제외한 모든 제품은 직거래가 좋다.
만나서 직거래로 제품을 보고 구매하자. 사기를 100% 안당하는 방법이다.
5. 번개장터를 이용해라.
어플 홍보가 아니다. 번개장터 어플에는 안전거래 시스템이 갖춰져있어서 나름 안전하다.
무턱대고 입금이 아닌 번개페이 등 시스템을 이용해야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