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숙한 사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1. ‘성숙한 사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

 

- 초기 부모-자녀간의 애착형성

자녀인 아기는 본능적으로 의존해야 할 수밖에 없다. 자기 혼자 인생을 살수 없기 때문이다. 주로 엄마 혹은 아빠. 맞벌이인 경우에는 시부모나 친정부모가 될수도 있다. 그 양육자는 자신이 키우고 있는 아기를 위해 기본적인 필요를 만들 것이다. 그러면서 양육자와 아기는 초기 애착을 형성하게 된다. 양육자와 아기는 서로 안정감을 주는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특히, 영아기에 적절한 욕구 충족, 보호 받고 있다는 안정감, 배려해주는 배려심 등을 느낀 경우 안정 애착을 형성한다. 안정 애착이 잘 형성된 아동은 세상을 인지, 정서, 그리고 사회에 긍정적 발달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초기에 건강한 애착을 이룬다는 것은 안전한 기지를 만든다는 것을 뜻한다. 초기에 애착은 인생에서도 큰 영향을 끼친다. 꼭 부모가 아니더라도 가족,친척, 교사등은 아동의 건강한 애착관계 및 정서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저도 요즘 저희 형네 아기(조카)를 같이 키우는 입장인데, 초기의 애착이 중요하다 하여 민감한 돌봄, 수용적이고 이해심 많은 태도, 적절한 욕구 충족 등을 열심히 노력해서 해주어 초기 애착의 형성에 도움을 주고 있는 입장이다. 확실히 아기가 부모와 저를 잘 따르고 좋아해 애착이 형성 되었다는 느낌을 받았다. 아기의 초기 발달이 어렵다고 해서 일생의 어려움을 지고 사는 것은 아니지만, 안정된 애착이 사회,정서,인지 영역의 긍정적 발달에 좋은 영향을 끼친다니 노력을 더 할 것이다.

 

- 자기사랑

많은 사람들이 사랑과 관심, 인정을 타인에게서 구하며 살아갑니다.

마치 자신의 화분에 직접 물을 주지 못하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물을 주기만을

애타게 기다리는 것과도 같은 삶입니다. 그러나 모든 행복과 풍요, 평화의 시작은 바로 '자기 사랑'입니다. 자기를 진심으로 사랑하며 이해하게 된 사람은 삶의 무게로부터 벗어나 자유롭고 평화롭고 행복해집니다.

내면이 늘 여유롭고 사랑도 충만해집니다.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은 자기를 존중 하듯 나도 존중 할줄 안다. 그래서 남도 나를 존중하게 된다. 그러나 자기 사랑이 부족할수록 비굴해지거나 허세를 부리고 교만해진다. 향을 싼 종이에서 향내가 나듯이 결과적으로 주위 사람들에게 더 많은 사랑과 배려를 베풀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자기 사랑'은 가장 빠른 변화를 만드는 행복과 풍요의 고속도로입니다. 그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자기 사랑'에 투자한 모든 시간과 에너지와 열정은 하나도 빠짐없이 고스란히 자신에게 돌아옵니다. 즉 최고의 투자이자 지혜인 것입니다. 사랑에 대해 배우면, 자신에게 언제나 사용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도구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바로 사랑이 답입니다.

사랑은 변화를 가져옵니다. 그리고 사랑은 문제를 해결합니다.

사랑에는 치유력이 있습니다. 사랑은 무엇이든 누구든 치유할 수 있습니다.

사랑은 힘 입니다. 사랑은 능력입니다. 사랑은 해결책이며, 정답입니다. 남이 소중하다면 나도 소중하다. 또 나는 나만의 것이 아니다.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면, 이 세상은 당신의 것이 됩니다. 최고의 에너지 속에서 살게 되고, 또 느낄 수 있는 최상의 감정 속에서 살게 됩니다.

자신을 사랑할 때 세상은 자신의 뜻대로 흐릅니다. 사람, 돈과 건강, 성공과 행복도 자신의 뜻대로 흐름니다.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할 때 자신의 삶의 모든 것이 가능해집니다.사랑은 주는 것이며, 지속적인 태도이며, 가장 강력한 힘 입니다.

모든 답은 밖이 아닌 자기 자신에게 있습니다.

자기 사랑이 성숙한 사랑의 엄청난 베이스가 된다고 생각한다. 자기 사랑이 없다면 성숙한 사랑이 따라 올수가 없다. 자기부터 좋아하지 않는데 남을 어떻게 좋아할 수가 있으며 남이 자기를 좋아한다고 믿을수 있을까. 말도 안되는 일이다. 성숙한 사랑을 위해선 무조건 자기 사랑이 먼저 되어야한다고 생각한다. 저도 물론 자기 사랑이 없던 학창시절이 있었다. 주변인들도 미웠고 나조차도 미웠다. 하지만 모든 문제의 근원은 나 자신이라는걸 깨달은 후 부터는 모든게 바뀌었다. 나 자신을 사랑하고 나 자신을 존중하고 나서 남을 사랑하고 남도 존중하게 되었다. 그래서 성숙한 관계를 이루고 지금에 와서 성숙한 사랑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성숙한 사랑을 위해선 자기사랑이 중요하다. 자기 사랑이 없는 이기주의야 말로 이웃사랑의 적이다.

 

- 정신건강

정신건강을 구분할 때에는 소극적 혹은 적극적으로 나눌수 있다. 소극적인 의미는 심리적 장애가 없는 상태 혹은 증상이 없는 상태로 정의 하며 이 정의는 의학적인 측면이 강한 정의라고 볼 수 있다. 심리적 증상이 없는 상태란 자각 증상으로 심리적 고통이 없는 상태를 말한다. 즉 불안이나 우울 증상이 없는 상태를 정신 건강 상태라고 보는 것이다. 또 적극적인 의미의 정신건강은 성숙한 인간의 특성, 잘 적응하는 인간의 삶이 있다. 적응은 인간의 생활에서 필요한 여러 가지 요구에 대한 심리적 과정 혹은 대처의 결과라고 정의한다. 이런 적응은 이상적인 적응 상태로 상숙한 성격을 들기도 하고 적응을 성취나 결과로 보는 입장의 두가지 의미를 갖고 있다. 성숙한 성격은 성숙한 사랑을 하는 밑거름이 된다.

적극적인 정신건강은 잘 적응하는 인간의 삶, 또는 성숙한 인간의 특성을 들게 된다. 즉 정신건강과 적응을 동의로 본다. 이때 적응이란 인간의 일상생활에서 부과되는 다양한 요구와 압력을 관리하거나 대처하는 심리적 과정 또는 대처의 결과라고 정의한다. 이런 적응은 두 가지 의미를 지닌다. 첫째는 적응을 성취나 결과로 보는 입장이다. 정상인의 생활 상태, 정신적으로 건강한 상태, 또는 이상적인 적응 상태로 성숙한 성격을 들기도 한다. 다음은 적응을 과정으로 보는 입장이다.

적응을 환경에 요구나 압력에 대처한 결과 또는 성취로 보는 입장에서 적응을 몇 가지로 개념화하고 있다. 첫째는 정상인으로 개념화한다. 둘째는 성숙한 인간의 특성으로 적응을 보는 경우이다. 최근에는 적응의 목표로 완벽한 성인이 아니라 일반적으로 잘 적응하면서 자기를 이룩해 가는 사람의 특성을 제시하기도 한다. 이 특성들은 1. 효율성 2. 창조성 3. 내적 조화 4. 관계성 유지 5. 초월성을 볼 수 있다. 여기서 다른 사람과 조화를 유지하고 세계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조화로운 관계적 특성은 또 다른 주요한 특성인 다른 사람과 구별되는 독특한 개인으로서의 나, 자율성, 자기 적절성이나 개인적 성취 등의 특성과 대립할 수 있다. 유해한 환경자극에 대하여 생리적인 방어반응을 일으키는 것을 스트레스라고 하였는데 이러한 스트레스는 차차 심리 사회적 자극에까지 확대되었다. 즉 활동이나 인간관계에서 좌절이나 갈등을 경험하거나 시간에 쫓기는 일과 같은 외부의 압력 등도 스트레스 자극이 된다. 이런 심리 사회적 스트레스 자극에 관한 연구를 통해 알게 된 것은 스트레스 자극에 대한 반응이 개인에 따라서 다르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개인의 반응양식의 차원에서 이해하려는 경우 자극과 개인의 특성 그리고 반응 양식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스트레스 유발자극에는 우리가 생활하면서 경험하는 주요 생활변화를 비롯하여, 일상생활에서 경험하는 사소한 일거리, 그리고 전쟁이나 지진 같은 천재지변을 포함한 재앙 등을 들 수 있다. 그러나 스트레스를 경험한다고 누구나 부정적 반응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다. 개인의 행동특성 또는 성격에 따라서 스트레스에 취약한 경우가 있는가 하면 강한 경우도 있다. 개인의 문제해결 능력이라든가 사고 방식 그리고 사회적지지 여부가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관건이 된다. 그리고 외부의 압력이나 스트레스 상황을 직면하였을 경우 주위의 도움과 지지가 있으면 이를 대처하는데 큰 힘이 된다.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방식을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것과 소극적으로 대처하는 것인데, 스트레스가 되는 자극상황을 직면하여 이를 해결하는 것을 적극적 대처방식이라고 할 것이고, 문제 중심적인 대처라고도 한다. 문제 중심적 대처는 스트레스를 받을 때 효과적이다. 이와는 달리 정서적인 대처방식이 있다. 스트레스 상황에서 경험하는 부정적 정서를 해소하거나 완화하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