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목적극이 무엇인가..

중세 목적극에 대하여 제가 아는 내용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프랑스 연극의 기원은 다른 유럽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중세시대 교회 제일의 의식과 연관된 종교극에서 찾을 수 있다. 1세기경 성서의 중요 부분을 수식하여 연극적으로 합송하는 트로프스가 발생하면서 그것이 차차 연극형식으로 발전하게 된다.

 

프랑스 연극은 10세기경 성서의 중요 부분을 수식하여 연극적으로 합송하는 트로프스가 발생하면서 그것이 차차 연극 형식으로 발전하게 된다. 이것이 교회의 테두리를 벗어난 외부에서도 연희되고, 대사는 라틴어에서 프랑스어로 바뀜과 아울러 그 연희자도 성직자에서 신도들로 바뀌어가면서 프랑스 희곡 중 최고의 작품인 12세기말의 아담성극과 장보델의 성니콜라극이 나타났다.

 

13~14세기에는 성자의 전설에서 취재한 기적극이 발달하였으며, 뤼트뵈프의 테오필의 기적이 대표적인 작품으로 꼽힌다.

 

5세기에는 성사극 또는 수난극으로 불리는 연극이 성행하였다. 이것은 성서의 여러 이야기들을 그리스도의 십자가 수난으로 연결시키는 매우 규모가 큰 연극이었다.

 

수난극을 상연하기 위하여 야외무대에는 천국 지옥 연옥 등을 나타내는 10여개의 장치를 나란히 설치하고 수많은 배우들이 출연하는데 때로는 그것 모두를 연출하는 데 며칠씩 걸리는 경우도 있었다. 그레방의 수난성사극은 3만 5000행의 시구로 이루어져 천지창조에서부터 그리스도 부활까지의 이야기를 4일간에 걸쳐 200명 이상의 출연으로 상연하였다.

 

그러나 이와 같은 종교극들이 수많은 사람들에 의하여 반복, 상연되는 동안 점차 세속적이고 비종교적인 요소가 첨가되었으며, 1548년에는 파리 고등법원이 마침내 그 폐해를 들어 공연을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명령을 내렸다. 종교극은 몇 세기 동안이나 상연되고 수많은 ᄉᆞᆱ들이 관람해왔음에도 불구하고 후세의 연극에 끼친 영향은 미미한 것이었으며, 법원의 금령과 더불어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

 

중세 프랑스연극은 거리의 광대놀이, 그리스도교에 동화한 토속 제례, 수도원에 보존된 라틴 희극 등을 모태로 하여 세속극이 형성되었다. 13세기 이후 독백극 아라스의 코르투아 라든지 파르스 개구쟁이 소년과 소경이 나타났고, 아당 드라알의 엽음의 극 이나 로뱅과 마리옹의 유희는 이미 희곡의 완전한 형태를 갖추고 있었다.

 

15세기에는 시사적인 풍자극 소티가 성행하였는데, 그랭고르의 바보임금님이 그 대표작이다. 교훈극은 우의적인 인물을 등장시켜 교훈을 내세우는 극이며, 처세방법을 교훈하는 연회의 죄, 종교극 계통의 생과사의거울 등이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여러 형식의 세속극 중에서 후대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것은 파르스였다. 그것은 민중의 일상생활에서 제재를 찾아 해학적인 표현으로 관객을 웃기는 1막극이었고, 15세기 후반의 빨래통 파틀랭 선생의 소극 등은 특히 뛰어난 작품으로 후세의 몰리에르등도 중세의 소극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 중세의 세속극을 연기한 것은 학생이나 서민들로서, 법조극단 바보극단 등의 연기 단체도 있었다.

 

프랑스에서 몽크레티엥이 활동한 1600~20년대에는 이탈리아와 에스파냐의 영향으로 목동의 사랑을 이상화한 목가극과 비현실적인 모험담을 극화한 비희극이 성행하였다. A.아르디는 파리에 하나밖에 없던 부르고뉴좌에서 여러 장르의 극을 무려 700여 편이나 남작하였으나, 줄거리를 단일화하고 연극에서 합창을 폐지한 공이 크다.

 

1630년을 전후하여 상류층 관객이 새로이 등장하고 격조 높은 합리적 연극에 대한 요구가 높아짐과 아울러 마레좌등 실내 테니스 코트를 개조한 극장의 조건도 구비됨으로써 프랑스 고전극에 대한 분위기는 무르익어갔따. 르시드로 연극계에 선풍을 일으킨 뒤 폴리왹트 등 뛰어난 영웅비극을 화려한 문체의 운문으로 쓴 P.코르네유, 앙드로마크 페드르 등을 통하여 유려한 운문으로 숙명적인 정념의 비극을 개척한 라신, 여학자 타르튀프 등을 발표하여 풍속희극을 성격희극의 경지로 끌어올린 몰리에르 등 3대 극작가의 활동으로 고전극의 황금시대가 구축되었다.

 

또한 비극을 완성시킨 P.코르네유는 거짓말쟁이 등을 tjㅓ 고전희극의 길을 열어놓았다. 그러나 17세기 후반에는 P,키노, T,코르네유 등의 우아한 연애극이 차츰 관객의 환영을 받게 되고 궁정을 중심으로 한 J.륄리의 오페라가 흥성하자 정통연극은 쇠퇴의 길을 걸었다.

 

비극의 몽프루리, 몽들리, 라 샹메레, 그리고 희극의 바롱 등 명배우들이 나타나면서 몰리에르가 죽은 뒤인 87년에는 프랑스의 왕립극장인 코메디 프랑세즈가 탄생하였다. 그렇지만, 거리에서 상연된 이탈리아 계열의 가두소극이 몰리에르의 희극에 끼친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프랑스 연극은 17세기 말에서 18세기에 걸쳐 크레비용의 고전비극, 몰리에르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르나르의 희극, 시대 풍속을 그린 르사주의 작품등이 상연되었으나, 이들이 쓴 소극장 취향의 노래를 삽입한 희극들이 오히려 크게 환영받았다. 이것이 뒤에 나타나는 오페라 코미크와 불바르극의 모태이다.

 

계몽사상가 볼테르는 중국의 고아 등을 통하여 취재의 영역을 넓히고 고전비극을 계승하고자 하였으나, 라 모트우다르의 산문비극과 함께 좌절하였다. 마리보는 1716년 파리에 재건된 이탈리아좌의 영향으로 산문희극 사랑과 우연의 히롱등을 쓰면서 연애심리의 예리한 분석과 우아한 문체를 결합시켜 프랑스 연극사상 우뚝한 자리를 차지하였다.

 

백과전서파의 거두 디드로는 비극과 희극의 구별을 없애고 근대에 알맞은 사실적인 문장으로 된 교훈조의 시민극을 제창, 희곡론 배우에 관한 역설 등의 저술을 남겼다. 라쇼세는 최루희극이라는 장르의 창시자로 유명하지만, 보마르셰의 세비야의 이발사 피가로의 결혼 등 걸작이 나타남으로써 마침내 시민극은 그 자리를 굳히게 되었다.

 

18세기 후반에는 반구형의 극장구조, 배경막 장치, 기름 램프에 의한 조명 등이 채택되었다.

 

1789년의 프랑스혁명이후 서민들은 빅제레쿠르 등의 괴기 모험 이야기인 멜로드라마에 열중하고 있었다.

 

V.M.위고는 그의 희곡 크롬웰의 서문에서 서정과 서사형식이 결합된 극시의 우월성을 선언, 고전주의 미학과 연극이론에 대한 정면공격의 포문을 연 데 이어, 에르나니의 상연으로 고전파를 압도하면서 낭만주의 연극의 번영을 가져오게 하였다.

 

그러나 낭만파 연극 중에서 메리메의 클라라 가줄의 극이 후세에 남은 정도였으며, 일반 민중은 스크리브등이 양산하는 흥미 위주의 풍속극이나 대뒤마의 대중적인 역사극에 몰두하였다.

 

후기 낭만파의 뒤마 피스는 춘희등의 사회파극을 시도하였으나, 뮈세의 사극 로렌자초나 연애극 사랑은 장난으로 하지 마오등에서 그 근대성은 오히려 돋보인다.

 

이상의 극작가들이 활약하는 동안 코메디 프랑세즈의 장치는 기계화되고 있었다.

 

프랑스의 사실극은 9세기 후반의 소시민을 묘사하는 라비슈의 희극, 사르두의 역사희극, 오지에의 사실적 풍속극 등의 시기를 거쳐 H.F.베크의 까마귀 떼에 이르러 비로소 성립되었다.

 

이 무렵 V.사르두의 토스카 등에 S.베르나르와 같은 명연기자들이 대거 등장, 스타시스템과 장기흥행제가 확립되었다.

 

자연주의 문학의 제창자 에밀 졸라가 유전과 환경의 지배를 주창하자, 그 영향을 받은 앙드레 앙투안은 자유극장을 창단하였다. 그는 인생의 여러 단편을 무대에 제시한다는 관점에 서서 북유럽의 입센 및 스트린드베리, 독일의 하우프트만의 작품을 비롯하여 드 퀴렐의 사상극, 포르토리슈의 연애극, 쿠르틀린의 희극 등을 소개하고 르나르의 홍당무등을 연출하였다.

 

이 자유극장 운동은 19세기 말에서부터 20세기 초엽에 걸쳐 세계 각국의 근대극 혁신운동에 큰 영향을 주었다.

 

그러나 로스탕의 대중적인 낭만극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의 획기적인 성공이라든지, 폴포르의 예술극장과 뤼네 포의 제작극장에 의한 메테를링크나 클로델의 시극소개, 그리고 전위극의 선구적인 작품이라 일컬어지는 A.자리의 위뷔왕 상연 등은 모두 자연주의에 대한 반동이었다고 할 수 있다.

 

프랑스의 현대극은 1920년까지는 조르주 페이도, S.기트리, M.P.파뇰 등의 불바르극이 풍미하여 흥미 위주의 상업극이 판을 쳤으나, 한편에서 연출가 J.코포는 비외콜롱비에 극장을 개관, 간결한 상설무대에서 양식미를 추구하는 가운데 문학적 향취 높은 빌드라크 등의 희곡을 상연했다.

 

모두 코포의 제자들인 감각파의 뒬랭과 지적인 주베는 각각 반사실주의적인 연출로 나중에 불바르 연극의 대가로 성장한 아샤르, 풍자희극의 J.로맹을 소개하였다.

 

그 밖에도 뒬랭은 사회와 신을 응시하는 살라크루를, 주베는 천재적 시인 J.콕토의 다채로운 연극을 발굴하였다. 특히 주베는 지크프리트에서 시작되는 H.J.지로두의 희곡을 통하여 시정 넘치는 무대미의 창조에 성공함으로써 한 시대를 빛낸 연극인의 자리를 누렸다.

 

11월혁명 후 프랑스에 정착한 러시아 출생의 피토예프 역시 마찬가지 입장에서 활동을 벌이는 가운데 청춘과 반항의 작가 장 아누이를 등장시켰으며, J.B.M.G.바티는 무대형상 중심의 새로운 연출 수법으로 르노르망의 심리극을 소개하였다.

 

이상 네 사람의 연출가들이 거느리는 4개의 전위극단을 중심으로 제2차 세계대전에 이르기까지 프랑스 연극은 활기차게 전개되었다.

 

그 밖에도 심리극의 E.부르데와 P.제랄디, 그리고 불바르극의 드발 등이 이 시기를 통해 활동하였으며, 아르토의 연극론은 앙티 테아트르의 선구적인 예술창조론이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사르트르의 실존철학에 의한 연극이 전개되면서 아울러 카뮈와 아누이의 반항의 연극이 고개를 들었고, 연출가 J.L.바로가 재발굴한 클로델의 우주적 상상력에 입각한 시극이 나란히 프랑스 연극의 주류를 이루었다.

 

J.빌라르가 주재하는 TNP와 각 지방의 연극센터가 연극 보급에 이바지하는 한편, 문학계에서는 에메, T.모니에, 사강 등이 연극에 참가하였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이름을 떨친 작가는 산티아고의 기사장을 쓴 몽테를랑이었다.

50년대부터는 이오네스코의 대머리 여가수, 베케트의 고도를 기다리며 등으로 대표되는 앙티 테아트르가 소극장운동과 연결되면서 기성연극의 구조를 부정하고 가속도적으로 공전하는 환상을 무대화하였다.

 

이 반연극파에 속하는 유력한 작가로는 아다모프, 비에두, 뒤라스, 주네, 가티 등을 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