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아부탁해는 비켜라 운명아후속작으로 KBS에서 방송중인 드라마입니다.
KBS 일일드라마로 총 120부작이며, 기획의도는 핵가족을 넘어 갈등할래야 갈등할 상대조차 없는 1인가구가 늘어나는 요즘, 가족은 힘겨운 인생살이에 버팀목일 때도 있지만 남보다 더한 웬수와 같을 때도 있다.
호락호락하지 않는 삶속에서도 자신의 선택에 최선을 다하는 금희의 모습을 통해 입양과 가족의 의미를 찾아보고자 한다.
또한 그런 금희를 응원하는 가족과 그 가족들을 둘러싼 갈등과 사랑을 통해 시대에 걸맞는 진정한 가족애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해보고자 한다는게 이 드라마의 기획의도입니다.
여름아 부탁해의 주요 인물로는
왕금희(cast 이영은)
초등학교 때부터 맞벌이 하는 엄마를 도와 부엌일을 할 정도로 듬직한 첫째 딸이다.
엄마와는 달리 음식 솜씨가 좋아 친정집 반찬도 종종 해준다.
전형적인 외유내강 스타일로 겉으로 드러나는 성격은 아버지를 닮았지만 속은 엄마를 닮아 한번 내린 결정은 과감하게 실행에 옮긴다.
주상원(cast 윤선우)
현재 미국 유학중으로 한번의 실연이 그의 인생은 물론 성격까지 차갑게 바꿔놓았다.
부모가 원하는 대로 아버지 뒤를 잇기 위해 의대에 진학했으나 사랑하는 여자와 헤어지게 한 엄마에 대한 반발로
6년전 의사의 길을 포기하고 미국으로 훌쩍 떠나버렸다.
그리고는 원래 꿈인 요리사가 되기 위해 요리전문학교에 진학했고 서양 요리 전문 쉐프가 되어 귀국해 작은 레스토랑을 오픈한다.
우연히 알게된 금희가 친누나 상미 때문에 이혼의 위기에 직면하자 어떻게든 그녀의 가정을 지켜주고 싶은데 뜻대로 되지 않고 예기치 않게 자꾸만 그녀에게 마음이 간다.
주상미(cast 이채영)
음대를 졸업하자마자 재벌2세와 정략 결혼했으나, 시댁의 간섭을 견딜 수도, 견딜 필요도 없었다.
결국 1년 남짓한 결혼 생활을 끝내고 화려한 싱글로 복귀해 지금껏 자유롭게 살고있다.
하지만 언제까지 이렇게 살 수 만은 없는 일. 너늦기 전에 재혼을 해야한다는 생각이 그녀에게도 있다.
그런 상미 눈에 준호가 들어오고 오랜만에 설레이기까지 한데 유부남이란다.
당연히 그렇겠지. 여자들이 가만 뒀을리가 없지 포기하려는 순간 준호의 아내가 왕금희란다. 고교 통창생 왕금희!
한준호(cast 김사권)
사업가 아버지와 자상한 어머니, 뭐든 양보해주는 성격좋은 형까지 모든게 완벽하다고 생각했는데
어머니가 죽고 얼마안있어 아버지가 데리고 나타난 여자가 자기 친엄마란다.
조금은 천박하기까지 한 여자가 자기를 낳았다니 도저히 인정할 수가 없었고 그래서 잠시 방황도 했다.
그러다 죽은 엄마를 연상케 하는 금희를 만나 사귀게 됐고 아버지가 쓰러지고 명자가 가출함과 동시에 금희와 결혼까지 하게됐다.
금희의 희생적인 내조 덕분에 성형외과 전문의로 자리잡은지금 잘생긴 외모 덕분에 의학 전문 프로그램 패널로 출연하며
용진의 병원에 스카웃까지 되지만 그게 불행의 씨앗이 될 줄 그땐 미처 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