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딸 후속작인 KBS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등장인물과 기획의도에 대해서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의 기획의도는 너무 힘내고 용쓰며 달려와서일까? 파이팅!이란 격려가 더는 힘을 못쓰는 세상이 됐다. 청춘도 힘이 없고 사랑도 예전만큼 힘을 못 쓴다.
사랑을 포기한 여자들, 결혼을 포기한 남자들, 꿈을 꾸지 않는 아이들, 노년을 포기한 어른들. 노력에 배신당한 사람들은 그저 체념이 일상이 된 하루하루를 견디며 오늘도 미세먼지 가득한 뿌연 세상 속을 걸어가고 있다.
어디로 가는지도 모른채 속도도 방향도 잃었다. 더이상 희망을 희망하지 않는다.
이렇게 살아도 괜찮은 걸까? 괜찮을 리가! 괜찮지 않다. 일단 멈추자. 멈추게 해보자. 그만 괜찮은 척하고 내 인생을 들여다보자 좀! 1막은 세상의 눈으로 보고 살았으니 2막은 내 눈으로 보고 내 인생을 살아보자.
뭔가가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뭔가를 이루기 위한 인생이 아니라. 내 인생! 말이다.
뭔가 되려고 달렸으나 되지 못했고, 아등바등 애썼으나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찢기고 부서진 너덜너덜한 내인생!
망가졌으면 고쳐 쓰면 되고 어차피 내가 쓰는 거 남들은 거들떠보지도 않는거 예쁠 필요도 멋질 필요도 없다. 내인생2막은 그래 뭐 1막은 실패했다. 인정하자. 포기하자. 나한텐 아직 2막이 있으니다. 내가 원하면 3막도 있을테니까. 그래돠야 여전히 별수 없다고? 영원히 별 볼일 없을거라고? 별 수 없어도 별 볼일 없어도, 행복할 순 있다. 뭔가는 못되도 나는 될수 있다. 뭔가로는 못살아도 나로는 살수있다.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찾고 그리고 확실하게 행복해지자. 하루에 단 1분만이라도 내 인생에게 행복을 주자. 가족드라마를 가족 밖에서 해보려고 한다. 가족을 향해 가는 드라마가 아니라 가족안에서 걸어나오는 가족드라마. 가족의 행복이 아니라 엄마도 딸도 아빠도 아들도 자신의 행복을 찾아가는 드라마. 완성이 아니라 시작을 향해 나아가는 드라마, 너를 사랑해가 아니라 나를 사랑해가 해피엔딩이 되는 드라마. 잘사랑하는 얘기도 하지만 잘 헤어지는 이야기도 하는 드라마 내가족의 아픔도 얘기하지만 세상의 아픔도 담는드라마. 요즘 드라마, 요즘 사람들이 나오는 드라마, 소확행 드라마이다.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 나오는 주요 등장인물입니다.
김청하(cast.설인아)
(29세) 선우영애와 김영웅의 둘째 딸
순둥순둥 멍뭉미한 외모에 똑 부러지는 실은 똑,똑, 자주 부러지는 허당미인.
성격은 깔끔하고 경우가 바르지만 방은 난장판이고, 감지 않은 머리와 빨지 않은 옷에서는 자주 쿰쿰한 냄새가 난다.
오직 공부에만 집중하기 위해서라지만 그러기엔 공부에 재능이 없다. 꼭 되고 싶은 경찰 공무원 시험에 불합격 불합격 불합격 불합격 불합격, 계속 낙방중이다. 왜 난 잘하는게 하나도 없을까, 또 떨어지면 뭐 먹고살까, 인생은 암담한데 인생철학은 낙천적이라 뭐든 쉽게 포기하지 않는다.
구준휘(cast.김재영)
(34세) 홍유라의 장남
남의 일에 관심이 1도 없는 요즘남자.
혼밥, 혼술, 혼잠, 혼자가 좋은 혼족으로 비혼주의자다.
엄마랑 한 집에 살면서도 서양 모자들처럼 한달에 한번 약속을 잡아서 밥을 먹고 시간을 보낸다.
그게 같이 사는 조건이다. 슈퍼리치지만 더치페이 주의자이고, 귀티 좔좔! 세련미 철철!
훤칠하게 잘 생긴 간지남이라 여자들이 득실득실 들이대지만 비혼주의자이고, 어린 친구들을 발굴하고 키우지만 개인주의자다.
돈도 N분의1, 사랑도 N분의 1, 인간관계도 N분의 1, 그게 그의 원칙이다.
김설아(cast.조윤희)
(35세) 선우영애와 김영웅의 첫째딸. 도진우의 아내
sns와 돈에 갇힌 쇼윈도 신데렐라. 100만 팔로우를 가진 파워 인풀루언서.
아나운서 리즈시절 모든걸 버리고 부잣집으로 시집을 갔다.
부자 시댁에서 가족을 버리라 해서 가족도 버렸다.
행복하냐고? 무려 100만명이 매순간 그녀를 지켜보고있는데, 그중 50만명은 그녀가 워너비일텐데, 행복 안할리가 있나.
행복하다. 적어도 인스타 세상 속 그녀는.
문태랑(cast.윤박)
(34세) 문준익의 장남. 준익이 입양한 첫 번째 아이
잘나가는 특급호텔 쉐프였으나 지금은 소확행 이라는 작은 음식점을 자유롭게 운영하고있다.
가게는 인터마켓 지하1층 식당가에있다.
밥이 중요한 남자, 밥으로 말하는 남자, 밥 지어주는 남자.
매일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집밥 같은 남자.
함께있으면 내 집 같고, 내방에서 먹는 양푼 밥처럼 편한남자.
건강하고 따뜻한 남자. 알고보면 더좋은 남자.
도진우(cast.오민석)
(40세) 설아의 남편. 홍화영의 외동아들
재벌3세. 뼛속까지 금수저. 인터마켓 대표.
제왕적 오너,밀실경영, 황제의 전등 지난 시대와의 결별을 선언하고, 투명경영, 수평적 조직문화와
대중과의 소통으로 친구같은 오너 바람을 일으키고있는 젊은 기업가다.
그의아내 김설아! 예쁜 여자, 잘난 여자, 착한 여자.
쉽게 사랑에 안 빠지는 설아의 성격이 그의 도전정신을 부추겼고, 엄마의 온갖 반대를 무릅쓰고 불도저처럼 결혼을 밀어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