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윤 소속사인 제이와이드컴퍼니는 “두 사람이 바쁜 활동때문에 관계가 소원해지면서 지난해 12월쯤 연인에서 동료로 남기로 한 것 같다”고 8일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구체적인 결별 이유는 사적인 부분으로 우리도 알지 못한다”며 “현재 이상윤은 드라마 촬영에 매진하고 있다. 남상미와 좋은 선후배 사이로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상윤과 남상미는 2010년 SBS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커플로 호흡을 맞추다 진짜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두 사람은 케이블TV 등에 출연하는 등 공식석상에 함께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상윤은 지난해 12월 31일 ‘2012 KBS 연기대상’에서 남상미와 관련된 질문에 “많이 주려고 노력한다”고 답한 바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대해 이상윤 측은 “좋은 자리에서 결별한 사실을 밝힐 수 없어서 그렇게 말 했다”고 설명했다.
배우 이상윤과 가수 겸 배우 유이가 결별 소식을 알린 가운데, 과거 이상윤과 공개 연애 소식을 전했던 남상미가 출산 후 드라마 ‘김과장’으로 복귀 소식을 알려 대비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초 지인의 소개로 만나 5월 공개 열애를 선언한 이상윤-유이 커플은, 유이 소속사 측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의 “서로 응원해줄 수 있는 좋은 선후배로 남기로 했다”라는 공식적인 입장으로 결별했음을 알렸다.
두 사람이 결별을 선언한 가운데, 드라마 ‘김과장’으로 출산 후 복귀를 선언한 남상미가 지난 2010년 SBS ‘인생은 아름다워’에 이상윤과 같이 출연하며 공개 연애를 선언한 바 있어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드라마 속 다정한 모습을 보인 두 사람은 실제 연인 관계로 이어졌지만 1년 6개월 만에 결별을 선언한 바 있다. 당시 이상윤은 남상미와의 결별 후에도 “숨어서 연애하는 것은 싫다”며 “다시 공개 연애를 해야 할 때가 온다면 그때도 공개 연애를 할 것”이라고 소신을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이상윤은 지난 2007년 영화 ‘색즉시공2’로 데뷔했으며, ‘미우나 고우나’, ‘신의 저울’, ‘인생은 아름다워’등에 출연했으며, 유이는 에프터스쿨 앨범 ‘디바’로 데뷔한 후 ‘선덕여왕’, ‘전우치’, ‘호구의 사랑’등에 출연했다.